강원 철원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밤사이 철원군 근남면 주민 A씨를 비롯한 6명과 갈말읍 주민 B씨를 비롯해 5명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연령대는 20대 1명, 40대 1명, 50대 2명, 60대 1명, 70대 6명 등입니다.
A씨 등 주민 6명은 종교시설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고, B씨 등 주민 5명은 소모임에서 함께 점심을 먹거나 이웃 주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인요양보호시설과 관련한 접촉자이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시행한 진단 검사 과정에서 확진됨에 따라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근남면 마현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오늘까지 철원 노인요양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자는 30명으로 추정됩니다.
오늘(26일)은 원주와 춘천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밤사이 동해에서는 강릉 확
한편 어제(25일) 도내 신규 확진자는 철원 13명, 원주 9명, 춘천 4명, 속초·동해 각 3명, 강릉·홍천 각 2명 등 모두 36명입니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1천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