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에서 청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9명(광주 1021∼1029번)이 추가됐습니다.
2명(에버그린 실버하우스 요양원 관련 1명·조사 중 1명)을 제외하고 7명은 청사교회(광산구 우산동)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청사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광주 959번)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이 교회 교인들로 지난 20일, 23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체 교인은 320명이며, 20일 예배에는 250명, 23일 예배에는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20일 예배 이후에는 식사도 함께했습니다.
예배 당시 목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교인들은 착용했습니다.
현재까지 201명이 검사를
교회 주변 관련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 당국은 이날 우산동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 교회를 폐쇄하고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으며,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