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이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우리의 경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누적 확진자의 40% 가량이 지난 한 달 새 발생했다. 이번 유행이 최대의 고비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0명을 넘나들고 있다. 전날에는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역당국과 각 지자제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9
정 총리는 방역당국을 향해 "방역 특별대책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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