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500km를 몰고 다닌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중학생 A(15)군을 입건에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중학생B(15)군과 고등학생C(16)군은 특수절도 혐의로 함께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오전 3시 30분께 "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문이 열려 있는 벤츠 차량을 훔쳐 내부에 보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가 아는 형들을 만났다"며 "'24시간 차량을 빌려준다'고 해서 돈을 내고 렌트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정황을 조사 중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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