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사흘 연속 1만곳을 돌파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4개 시·도 1만762곳이 코로나19 탓에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그제(28일) 1만2천3곳을 기록하면서 처음 1만곳을 넘어선 데 이어 전날(1만961곳)과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1만곳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날보다는 199곳 줄었습니다.
서울(1천879곳), 대구(404곳), 인천(633곳), 광주(559곳), 울산(356곳), 경기(4천219곳), 강원(984곳), 경북(1천396곳), 제주(317곳)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관내 전체 학교의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이외에도 충남 6곳, 대전 4곳, 전북 3곳, 세종·전남 각 1곳에서도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습니다.
순차
지난 17일 1명, 26일 2명, 28일 13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누적 확진자 통계 자체는 전날 발표 때보다 65명 늘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530명으로, 전날 신규 확진자는 5명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