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돼 신 원주역과 서원주역이 내년 1월 5일 개통된다.
원주시는 서원주에서 제천 간 44.1㎞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3년부터 17년여에 걸쳐 추진됐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학성동 원주역이 폐쇄되고 무실동에 새로 지어진 역이 원주역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 만종역과 원주역, 서원주역까지 열차 이용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시민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에는 최고속도 시속 260㎞의 신형 KTX 열차가 투입돼 원주역과 서원주역에서 청량리까지 각 46분, 42분이 소요된다. 원주역은 주중 14차례, 서원주역은 10차례 운행된다. KTX 열차 외에 일반 열차도 이용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복선전철 개통으로 원주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해졌다"면서 "수도권 우수인력 유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