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제(30일)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6명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전날인 그제(29일)의 387명보다는 21명 적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300명 후반대 규모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부터 어제(30일)까지 16일 연속 300명을 넘었습니다. 하루 200명 이상 발생은 이달 2일부터 연속 29일간, 100명 이상 발생은 지난달 18일부터 연속 43일간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5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계 177명입니다. 어제(30일) 확진자 중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 365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만 75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가동되기 시작한 14일부터 어제(30일)까지 17일간 익명 검사 33만6천665건을 통해 누적 9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단감염 사례 중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가 37명이 추가돼 누적 807명이 됐습니다.
또 중랑구 교회 관련 13명, 양천구 요양시설 Ⅱ 관련 12명, 송파구 장애인생활시설 관련 4명, 동대문구 어르신복지시설 관련 4명이 늘었습니다.
구로구 요양병원
기타 확진자 접촉은 187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13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83명입니다.
오늘(31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1만9천4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8천386명,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1만441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