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31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재판, 신중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한 '재판 중심의 재판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헌법재판을 통해 헌법의 정신과 원리가 국민의 삶 속에 온전히 실현되도록 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문을 두드리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와 어려움을 빠짐없이 귀하게 듣고 무겁게 받아들이는 재판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헌법재판소가 심리하고 판단하는 대상은 법전 속에 인쇄된 활자로서의 법이 아니라 국민 여러분들의 삶 속에 스
끝으로 "소가 천천히 걸어도 만리를 간다는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다 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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