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이하 법세련)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수사합니다.
오늘(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어제(30일) 법세련이 추 장관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이첩했습니다.
앞서 법세련은 지난달 30일 "윤 총장을 수사의뢰 한 것은 명백한 권한남용"이라며 추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로 고발하고,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압수수색 현장을 위법하게 지휘했다며 심 국장과 박 담당관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지난 7일과 14일 심 국장과 박 담당관, 이 지검장 등을 상대로 고발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추가로 제출했습니다.
서울
안양지청에서 추 장관 관련 사건을 다루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검은 추 장관이 휴가 기간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안양지청에 배당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