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던 전북 군산의료원 간호사 3명이 확진되자 보건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북도는 오늘(31일) 군산의료원 7병동 간호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된 간호사들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관리하던 7병동에서 근무 중이며, 개별식사를 하는 등 서로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 보건당국은 병동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간호사들이 폭력 성향의 치매 확진자에게 식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테이핑이 찢기는 등 보호장구가 손상되면서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간호사들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7병동에는
군산의료원은 외래진료를 부분 중단했고, 현재 직원 전수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도내에서는 어제(30일) 12명, 오늘(31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44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