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해 3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교인 31명(용인 외 지역 거주 4명 포함), 교회 직원 2명, 교회 부설학교 학생 1명, 교인 확진자의 가족 1명 등입니다.
그제(1일) 부목사 A씨가 처음 확진된 이후 A씨의 가족 3명과 목사 부부, 교인, 교회 부설 학교 학생과 교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사흘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신도와 직원 등 14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늘(3일) 오후 1시 현재 105명이 검사를
신도수가 1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교회는 지난달 20일과 27일 용인시의 관내 종교시설 현장점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시 방역 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그제(1일)까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