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21년 새해가 밝았지만,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는 아직 진행 중이죠.
경기도가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영업자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입니다.
상인들이 부담하는 중개수수료는 1% 정도로 6~15% 정도 하는 민간 배달앱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
지난달 경기도 화성·오산·파주에서 처음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20여 일 만에 20억 원의 거래액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 배달특급 서비스를 올 한 해 27개 지자체로 확대합니다.
고용된 이들을 위한 지원도 늘립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차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공공기관 소속 비정규직에는 '공정수당'을 지급합니다.
도내 퀵서비스 기사 등 배달 노동자들은 3월부터 산재 보험료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석 / 경기도 노동권익과장
- "배달노동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노동자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 배달노동자가 먼저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납부한 금액에 대해 분기별로…."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물품과 군소음 피해주민을 위한 소음피해보상금이 지급되며, 아파트 경비원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점차 개선합니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비대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행정서비스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