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새해를 맞아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흔들림 없이 '한화다운 길'을 갈 때 또 다른 기회가 우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단절과 고립의 시대에도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날 극한의 상황에서도 새 길을 찾고 희망의 길을 놓으며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그것이 68년간 우리가 걸어왔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할 '한화다운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앞으로 2∼3년이 산업 전반 지형이 변화하는 불확실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지속가능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끄는 게 가장 한화다운 길"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김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세계 시장 리더십 확대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 ▲'함께 멀리' 동반성장경영 확대 등을 주문했습니다.
김 회장은 "혁신의 속도를 높여 K방산, K에너지, K금융 등 분야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그린수소 에너지, 디지털 금융 솔루션 등 신규 사업에서도 세계를 상대로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특히 글로벌
이외에 김 회장은 "비대면 환경이 확산할 때일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역시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