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이 이제는 깻잎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깻잎 하나로만 연매출 6백억 원을 달성할 정도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온실 안이 온통 초록 빛깔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8월 파종을 한 깻잎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추운 겨울에도 금산 깻잎이 재배가 가능 한 건 지하수를 이용한 수막재배 덕분입니다."
▶ 인터뷰 : 양인호 / 깻잎 재배 농민
- "추부 깻잎은 저장성이 강하고, 깻잎 향이 진합니다. 뒷부분을 보면 적색깔인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확한 깻잎은 공동선별장으로 옮겨져 까다로운 선별작업을 거칩니다.
직원들이 크기와 품질을 하나하나 확인한 뒤에야 시중에 유통됩니다.
지난해 2천 1백여 농가가 9천 톤을 수확해 깻잎 하나로만 609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친환경 농법에다 농산물 생산 이력을 관리하는 GAP인증까지 받아 해외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홍콩에는 4년 연속 수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율 / 충남 금산군 농업유통과 깻잎원예팀
- "특히 일본의 경우 깻잎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군이 이제는 깻잎주산지로 명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