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 대한 방역당국의 현장 역학조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쯤 마무리됩니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오늘(6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현재 (방대본) 현장대응팀이 조사 중인데 이르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쯤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 팀장은 동부구치소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한 경로나 원인 등이 조사된 게 있느냐는 질의에는 "현장 역학조사가 실시된 이후 결과를 종합해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해 11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연일 감염 규모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파악된 확진자는 총 1천94명입니다.
이 가운데 구치소 수용자가 1천5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종사자가 22명, 가족 20명, 지인 1명 등입니다.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6차 전수 검사 결과 추가로 양성
방대본 관계자는 "현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관련 감염 사례가 가장 큰 규모이고, 동부구치소는 2번째"라면서 단일시설로 가장 큰 규모인지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