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던 30대 성범죄자가 이틀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6일) 충북지방경찰청은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38살 성범죄자 A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4시 58분쯤 충북 옥천의 한 모텔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수의 성범죄 전과가 있던 A씨는 대전, 광주를 거쳐 200km 떨어진
보호관찰소로부터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시민 제보와 충남·대전·광주·전남 경찰의 공조로 진도군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중 추가 범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갈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