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오늘(8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을 때린 60대를 폭행 등의 혐의로 65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7일) 오후 9시 37분쯤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도로에 정차한 시내버스 안에서 버스 기사와 승객을 주먹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일행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 뒷좌석에 앉았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A씨와 일행이 잇따른 마스크 착용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버스를 세우고 뒷좌석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버스의 한 승객이 "마스크가 없느냐",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왜 버스를 지
A씨는 다툼을 저지하는 버스 기사에게도 발길질하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버스에 찍힌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