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0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습니다. 출소자를 포함한 수용자가 1천165명이고 교정시설 직원이 42명입니다.
새로 확진된 2명은 지난 5일 진행된 동부구치소 6차 전수조사에서 미결정자로 분류됐다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구치소 직원·수용자뿐만 아니라 이들과 감염 연결고리가 있는 가족·지인 등을 모두 포함한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1천177명입니다.
동부구치소는 이날 수용자 570여 명을 상대로 7차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또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무증상·경증 환자로 분류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뒤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155명을 상대로 2차 재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법무부는 2차 재검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확진 수용자 현황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