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30일 화천군에서 열린 산천어 식품 시식회. [사진 제공 = 화천군] |
화천군은 63t에 달하는 산천어 식품 1차 생산규모를 확정해 생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축제 준비물량(77t)의 82%에 해당하는 규모다.
화천군은 국내 식품기업과 협업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산천어 캔과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20t을 생산해 이달 중 출시한다. 산천어 반건조 식품 7t을 생산하기 위한 건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어간장도 생산한다. 화천군은 10t의 산천어를 배정해 발효작업을 거쳐 올 상반기 출시한다. 아울러 밀키트 3t을 생산한데 이어 매운탕과 구이 15t, 어묵 5t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 각종 프로모션에도 산천어 3t이 쓰일 예정이다.
화천군은 식품 생산에 맞춰 강원도, 유명 백화점과 라이브 커머스 판매를 준비 중이다. 서울 소재 호텔과 공동 프로모션도 기획하고 있다. 산천어 생물을 호텔에 판매하고 호텔 측은 자체 특선요리를 개발해 이달 하순부터 판매하는 방식이다.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소비촉진 활동에도 나서 조기에 산천어 77t을
최문순 화천군수는 "홈쇼핑 전문 납품업체를 통한 반건조 산천어 식품 판매 협의, 화천군 자체 라이브 커머스,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등도 진행 중"이라며 "산천어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식품을 대중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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