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지만, 지역마다 얼마나 공급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데요.
정부 공급분 외, 대구시가 자체 예산으로 추가로 백신 확보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다음 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일선 의료진과 고위험시설 종사자입니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으로 예상 공급량은 1천만 명 분량입니다.
하지만, 1천만 명 분량 가운데 지역별로 얼마나 공급할지 모른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 "대구시에 어떻게 공급할지에 관한 문제, 어떤 분들을 우선으로 할지에 문제는 정부 당국과 잘 협의해서 진행토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추가로 백신 확보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공급량으로는 집단면역을 기대하기에 어려운 만큼 백신 개발사와 직접 계약에 나선 겁니다.
필요한 예산 20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대구시 자체에서 어떤 취약계층이 빠지는 부분을, 우선순위로 해서, 그런 걸 대비해서 20억 정도를 확보해놨거든요."
신천지 집단 감염 이후, 1년 넘게 고통을 겪는 대구시가 코로나19를 넘기 위한 마지막 싸움을 준비 중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