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82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민원 상담 업무가 중단됐습니다.
오늘(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182콜센터 직원 211명 중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그제(10일) 사무실이 폐쇄됐습니다. 3명은 모두 일반직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의 긴급 출동이 필요한 신고 전화를 전담하는 112와 달리 182는 범죄와 관련이 없는 경찰 민원 상담 업무를 합니다.
오늘(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182로 전화를 걸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182 경찰 민원 콜센터 민원 상담이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이어 가까운 경찰관서 민원실로 연결해주겠다며 시·도경찰청 및 경찰서를 안내합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확진자 3명을 제외한 2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콜센터 업무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