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이 새겨진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를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구리사랑카드는 총 1만장이 제작돼 2월부터 배부된다.
김규식 선생은 20살 때 대한제국무관학교에 입학한 뒤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 단체를 이끌었다.
구리시는 매년 김규식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추모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한 사노동 김규식 선생 생가터를 작은 기념공간으로 조성하고 '노은 김규식길'이라는 명예 도로명을 부여하기도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를 대표하는 역사 인
한편 구리사랑카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61억원 규모가 발행·유통됐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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