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1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6000만원에 대한 행방을 찾던 중 카지노 내 또다른 금고에서 81억5000만원을 발견했다.
돈이 확인된 장소는 145억여원이 보관된 랜딩카지노 물품보관소 안이지만 같은 금고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횡령 피의자인 말레이시아 국적 자금관리 담당 임원 A씨(55·여)가 머물던 장소에서도 현금 수십억원이 발견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발견된 돈이 사라진 돈의 일부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카지노 내 CCTV와 직원 진술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현금의 행방을 쫓는 중"이라면서 "A씨의 행적,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이하 람정)는 지난 4일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말레이시아 국적인 A씨는 지난해 연말 휴가를 떠난 뒤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출국한 것으로 보고 인터폴에 수사 공조를 요청했다.
람정의 모회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홈페이지 내부 정보에 "1월 4일 145억6000
람정측은 사라진 돈이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인 란딩인터내셔널 자금으로 당장 카지노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제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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