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설치된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등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명입니다.
이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496명)의 10.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 정보 등을 확인해 역학조사를 한 뒤 확진자 통계에 반영됩니다.
신규 확진자 50명이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13명, 경기 31명, 인천 6명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람은 총 3천171명입니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총 3만4천578건입니다.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3만4천46
수도권에서는 서울 56곳, 경기 75곳, 인천 13곳 등 총 144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입니다.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