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가장 지혜로운 결론을 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3차 유행 상황에 대해 "고비를 지나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면서도 "하지만 3차 유행 전 하루 확진자가 100명도 안되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거쳐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확정해 이를 내일(16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새 조정안은 18일부터 적용됩니다.
또한 정 총리는 국민 10명 중 7명은 '백신을 조금 더 지켜보다 맞겠다'고 답했다는 한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안을 덜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최근 일각에서 백신이 우리 몸의 유전자를 변형시킨다거나, 정부가 백신을 국민을 감시하
그러면서 "방역당국은 근거없는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발 빠르게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관계부처는 유포 행위를 엄단하는 등 적극 대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