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현 단계의 방역 지침 연장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16일) 사단법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소속 700여 업소가 유흥업소 5종의 집합금지를 규정한 방역 지침 연장에 반발해 영업 재개를 검토 중입니다.
지부는 이날 오후 서구 치평동, 북구 신안동, 광산구 쌍암동 등 유흥업소 밀집 지구별 대표가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세부 행동계획을 정할 방침입니다.
광주 유흥업소 업주들은 업종을 구분하는 방역 수칙에 반발해 지난 5일부터 가게 문을 닫은 채 간판 불만 밝히는 시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업주들은 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가 현재 방역 수칙이 종료되는 내일(17일) 24시 이후로 연장된다면 모레(18일)부터는 과태료 등 처벌을 감내하며 영업을 재개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부 관계자는
광주시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카페와 목욕장 영업, 종교활동 등에 대한 방역수칙은 내일(17일) 자정을 기점으로 일부 완화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