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진 대구시장 |
권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시가 지난 16일 발표했던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장이 조정 가능하다는 정부가 정한 절차와 지침을 충실히 따라 결정한 것"이라며 "인접 자치단체인 경상북도와도 협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시장은 "이러한 사정을 잘 알고 있을 중대본의 실무자가 오늘 대구시에 대해 주의니 유감이니 하는 납득할 수 없는 표현으로 마치 대구시가 중대본과 엇박자를 낸 것처럼 발표한 것에 심히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권 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6시경 중대본의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지침을 각 지자체로 보내왔다"며 "당초 지자체의 자율적 결정에 맡겨 두었던 다중이용시설의 밤 9시 이후 영업시간 제한과
권 시장은 "경위야 어떻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힘든 시간을 감내하는 시민들과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계의 위협으로 내몰리고 계신 자영업자분들께 혼란과 상심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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