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속초시] |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쥬간도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쥬간도는 92억원을 들여 속초해수욕장 정문에 위치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65m 규모의 대관람차와 4층 규모의 테마파크 1동 등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관람차는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는 캐빈 36개가 설치돼 216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경관조명도 설치돼 야간 볼거리도 제공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시관 등이 들어서는 테마파크 건물은 설계 시 경관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해 건물 자체만으로 또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관광시설은 내년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테마파크가 올해 10월 먼저 개장하고, 대관람차는 준공시기에 맞춰 문 열 수 있다.
속초시는 기존 건물이 안전진단 결과 구조보강이 불가
속초시 관계자는 "관광도시 속초의 또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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