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달부터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한 달간 3백여 명을 단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부동산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에서 집중 단속으로 총 81건, 346명을 적발하고, 이 중 1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정 청약이 전체 단속의 약 60%로 205명에 달했으며, 청약통장 매매는 20%가량인 84명, 불법전매는 21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0일간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 결과 청약통장 매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 행위가 가장 많다고 확인한 뒤, 지난달 초부터 관련한 집중 단속에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 지역 시·도 경찰청이 전담수사팀 총 16개를 운영 중이며,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행위 단속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습행위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 등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고 범죄수익은 몰수와 추징 등을 통해 적극 환수할 방침입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