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증받은 물건을 싼 가격에 이웃과 나눠쓰며 재활용과 나눔의 미덕을 되새기는 곳.
많이 들어보셨죠?
바로 '아름다운 가게'입니다.
대규모 행사가 열린 아름다운 가게를 안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지하철 역.
휴일이지만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나눔을 실천하려고 한 의류회사의 전체 임직원이 나섰습니다.
회사는 창고에 있던 옷과 액세서리 등 1만여 점을 내놓았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팔아서 모은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에 맡겨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쓰입니다.
▶ 인터뷰 : 박순호 / 세정그룹 회장
- "사회적 기업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고루 나눔의 경영으로 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실천할 때 우리가 모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그늘지고 …"
이 기업은 지난해에도 6천500여 점의 물품을 기부해 2천여만 원의 수익금을 기부했습니다.
올해로 창립 8년째를 맞은 '아름다운 가게'는 전국에 100곳이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나눔과 환경운동을 위해 창립됐지만, 이제는 기업들까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정 / 아름다운 가게 부산·울산본부 공동대표
- "큰 손은 기업체가 되지만 일반 시민들의 호응이 없으면 안 되고, 일반 시민들이 크
지난 2002년 처음으로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올해로 창립 8년째를 맞은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 운동이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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