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났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
【 기자 】
네, 경기 분당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영장실질심사가 끝났는데,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나요?
【 기자 】
고 장자연 씨 소속사 전 대표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0시 반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렸습니다.
2시간째 계속된 실질심사는 조금 전 11시 30분쯤 끝났습니다.
법원은 김 씨의 진술 내용과 경찰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법리 적용이 타당한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6일) 저녁쯤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인 관심이 쏠린 사안인 만큼 법원의 영장 발부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장 씨에 대한 협박과 폭행 그리고 횡령 등 4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페트병과 손으로 장 씨를 때리고 올 1월에는 장 씨가 받을 출연료 242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장 씨의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장 씨가 나와 마약을 했으니 연예생활이 위태로울 것이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차량 압수수색을 받던 중 도망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경찰은 이 혐의들에 대한 증거자료가 충분하다고 보고 영장 발부에는 문제가 없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영장이 발부되면 술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받다 참고인이나 내사 중지된 인사 9명에 대한 수사도 재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분당경찰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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