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1천261명으로, 20일 서울구치소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변동이 없었습니다.
처음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의 경우 20일 직원·수용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온 것은 11차 검사가 처음입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상태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잠복 기간에는 진단검사로도 확인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교정당국은 매주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정당국은 오늘(23일)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는 인원은 직원 26명, 수용자 600명 등 626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부구치소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동부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