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무기 중개업체 압수수색

검찰이 세금 탈루 등의 혐의로 무기 중개 업체 I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I사가 수십 억 원대의 세금을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주에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이 지난달 말 이 업체가 70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업체가 무기 중개를 하는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관계자 등으로부터 우리 군의 군사기밀을 빼내 이용한 것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압수해 분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