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도항선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역학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마라도 도항선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운항한 마라도행 여객선 102호, 그제(21일) 운항한 마라도행 여객선 101호를 이용한 도민·관광객은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해당 여객선에 대해 방역 소독 조치는 완료된 상태입니다.
도는 아울러 어제(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514∼516번)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514번과 516번 확진자는 그제(21일) 오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13번의 접촉자입니다.
도에 따르면 514번 확진자는 현재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5
515번 확진자는 493번의 접촉자로,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용,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