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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4일 백신 초기 공급 차질 현상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없느냐는 질의에 "한국은 SK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3월부터 공급받을 예정이고,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 각국에서는 초기 백신 물량을 계약대로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초 올해 1분기 중 유럽 27개국에 8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실제 공급량은 60%나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서다.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조정해야 하는 데다 인도 생산시설 화재로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앞서 화이자도 벨기에 생산시설 확충 공사로 인해 3∼4주간은 유럽연합(EU)에 약속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화이자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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