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가까이 1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6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24일)의 102명보다 2명 많습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6일 297명을 기록한 뒤 7일부터 어제(25일)까지 19일째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8일 101명으로 내려갔다가 최근 1주일간(19∼25일) 143→125→115→127→133→102→104명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루 검사 건수는 지난주 금요일인 22일 2만5천472건에서 주말 이틀간 각각 1만4천266건(23일)·1만73건(24일)으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그런데도 그제(24일) 검사의 진단 결과가 반영된 어제(25일) 확진자 수가 소폭 늘면서 확진율은 1.0%로 높아졌습니다. 최근 보름간 평균 확진율은 0.6%입니다. 어제(25일) 검사 건수는 2만5천249건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어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어제(25일) 서울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3명이었고, 지역 발생은 101명이었습니다. 이 중 23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를 받아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발견된 서울 확진자 누계는 2천52명입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강동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누적 19명이 됐습니다. 중구 직장2 사례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동대문구 현대대중사우나와 영등포구 의료기관2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용산구 미군기지와 강남구 직장3, 종로구 요양시설2 관련 확진자가 1명씩 늘었습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0명, 기타 확진자 접촉 5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오늘(26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3천563명입니다. 격리 중인 환자는 4천23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9천28명입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만에 3명 늘어 누적 304명이 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