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된 부천 상동 빌라 지역 / 사진=제보자 제공 |
오늘(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일부 주민이 2시간가량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이 정전으로 지역 내 빌라 157가구 중 140여 가구가 난방기구 등을 30여 분간 사용하지 못했으며, 10여 가구는 복구됐다가 한 차례 더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가에서도 승강기가 멈추는 등 불편이 빚어졌습니다.
주민 배모씨는 "오전 9시쯤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겨 밖에 나가보니 인근 빌라도 정전돼 주민들이 상황을 살피러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력 인천본부는 인근 고등학교 공사 현장 지점 송전선로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복구반을 보내 정전 발생 37분만인 오전 9시 37분쯤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작업을 위해
한국전력 인천본부 관계자는 "인근 고등학교 체육관 공사 중 철제 빔을 땅속에 박는 과정에서 송전선이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부 가구의 추가 정전은 복구 작업을 위해 피치 못하게 전기 공급을 차단하면서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