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 오늘(27일)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학교 내 감염은 전체적으로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해 11~12월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시기에 일부 학교 내 감염이 있긴 했지만, 방역을 철저히 할 경우 학교 내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교육부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장애학생 위주로 우선 등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심각한 상황에서 등교를 확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작년 한 해 교내 감염병 추이를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안정적인 등교 환경을 만들겠다"며 작년처럼 등교 연기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작년에는 원격 수업이라는 시스템이 안 돼있어서 불가피하게 개학을 연기했는데 이제는 만약 감염이 확산하
다만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장애학생들이 새학기에 매일 등교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자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감염병 확산 상황에 대한 종합적 진단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 백길종 디지털뉴스부 기자 / 100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