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설된 경찰 반부패협의회가 첫 정기회의를 갖고 경찰 청렴도 개선 목표와 방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측정 결과, 4등급인 현재 경찰 청렴도를 내년까지 1등급으로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최고 1등급에서 최저 5등급까지, 총 다섯 개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조만간 반부패 정책의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과 과제별 성과 관리 방법이 필수 포함된 '중장기 반부패 추진계획'을 발표하게 됩니다
반부패협의회는 또, 경찰청이 경찰 조직의 청렴과 신뢰 수준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공개 발표하도록 의결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반부패협의회의 권고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앞으로도 청렴하고 신뢰받는 경찰을 만들기 위해 반부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정수 기자 / kjs09@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