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정부혁신 성과. <자료제공=서초구청> |
서초구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 우수혁신사례에서 서초구가 77건 등재돼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초구는 우수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수사례집을 만들어 직원들의 혁신마인드를 제고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정책우수사례집인 '정책만리20'은 추진경과 및 성과가 한 눈에 보이도록 일러스트, 사진 등 시각적 자료뿐 아니라 각 사업을 직접 체험한 생생한 주민 코멘트를 추가해 구청 공무원 뿐 아니라 구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오랜 기간 표류된 사업을 풀어가기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답을 찾아가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서초구는 구청 및 산하기관 직원 모두가 참여 가능한 '서초 아이디어 왕중왕전'을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시즌 1,2에 걸쳐 13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특히 시즌1 제안 아이디어 중 하나였던 '서초 사이렌오더'가 전국 최초 신개념 민원 배달 서비스인 '서리풀 민원택배' 사업으로 현실화됐다.
서초구의 혁신노력은 중앙정부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서초구는 '비즈니스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비즈니스 대상에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며 전국 지방자치
박우만 서초구 기획예산과장은 "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혁신의 목표로 정해,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에 1위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주민을 위한 혁신의 변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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