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하며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 내외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IM관련 시설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 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선교회 발(發)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하게 차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 현안"이라며 "어제 광주광역시는 관내 5인 이상의 모든 비인가 교육시설과 합숙시설에 대해 자진신고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시설에서는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각 지자체에서도 광주시의 행정조치를 참고하여 비인가 교육시설 등에 대한 빈틈없는 점검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방역당국과 IM선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사례에서 1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광주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와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두 지역에서만 3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형태의 기숙형 교육시설 23곳과 17개 연구시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
IM선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24곳의 기관을 운영 중이다. IEM국제학교, TCS(Two Commandment School)국제학교, CAS기독방과후학교, MTS청년훈련학교 등의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IM선교회 한다연구소 17곳을 운영 중이다.
대전 IEM 선교회는 총원은 158명으로 이 중 양성자가 133명이고 음성자가 25명( 27일 오후 10시 기준, 이하 동일)이라고 설명했다.
TCS 안성 국제학교(IM선교회 홈페이지 기준)는 총원 129명 중 양성자가 2명이고, 음성자가 127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수(총 34명) 전원음성 △태안다니엘(총 108) 전원음성 △파주(총 16명) 전원음성 △양산베들레헴(총 1명) 1명 양성 △평택여호수아(총 16명) 음성 12명.4명 검사중 △안양 뉴월드(총 17명)는 14명 음성.3명 검사중 △서울예인(총 17명) 전원음성 △경산에스라(총 11명) 전원 음성 △순천새로이(미공개) △부산(총 6명) 전원음성 등이다.
CAS기독방과후학교인 대전오예스쿨은 총원 15명이 전원 음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미공개) △평택여호수아(총 10명) 지난해 12월 8일부터 가정돌봄시행으로
MTS는 대전은 총원 40명 중 양성자 39명 음성자 1명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sgmaeng@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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