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IM선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꼬리를 무는 가운데, 오늘(29일)도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방역 당국은 애초 오늘(29일)로 예정했던 거리두기 조정 여부 발표를 주말로 연기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500명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선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만 340명으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9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늘(29일) 신규 확진자 수도 400명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어제)
-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하게 차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 현안입니다."
집단발병의 여파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02명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2일 이후 엿새 만에 400명대로 올라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다시 진입한 겁니다.
애초 방역 당국은 현행 거리두기 조정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오늘(29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심상치 않자, 추이를 지켜본 뒤 이번 주말에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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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