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주말을 앞둔 금요일입니다. 오늘 날씨 주의점 3가지가 있습니다. 소형급 태풍에 맞먹는 강풍, 반짝 한파, 거센 풍랑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1>강원에는 한파 경보가, 중부와 전북, 경북, 부산과 울산에서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기온 서울 영하 11.5도, 대관령 18도 가리키고 있지만, 찬바람에 체감 온도 서울 영하 18도선, 대관령 영하 28도 선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2>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강원과 제주는 강풍경보, 내륙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내륙과 해안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20~25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3>한편, 반짝 한파 속 충남 남부서해안과 호남, 제주에서는 오전까지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호남, 제주는 구름 많겠습니다. 한편, 전 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어제보다 많게는 11도가량 낮습니다. 춘천 영하 12도, 대전과 청주 영하 9도선, 광주 영하 6.1도입니다.
<최고>낮에는 서울 영하 4도, 대전과 전주 0도, 광주 2도로 종일 춥겠습니다.
<주간>주말인 내일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추위도 누그러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출근길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