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오늘(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병원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는 내일(3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양대병원에 따르면 직원은 약 2천여 명이고, 병상 수는 800여 개입니
단 한양대병원은 현재 역학조사 중인 만큼 병원 폐쇄나 격리 등의 조치를 언급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진단검사 역시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감염 규모 역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직원 2천여 명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으나 정확한 검사 인원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