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2차 시국선언…위원장 단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진후 위원장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와 전교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서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농성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선언문에 서명하는 정당한 행동을 범죄로 만들고 전교조 본부를 압수 수색해 과거 자료와 개인 수첩까지 압수하는 등 공권력을 남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는 19일 서울광장에서 1차 시국선언에 이은 '민주주의 수호 교사 선언'을 발표하고, 전교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조합원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시국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