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하루 평균 333명의 계약직 근로자가 해고돼 어제(13일)를 기준으로 해고율이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비정규직 근로자가 있는 51만 8천 개 사업장 가운데 8천900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해고자는 4천300명이지만 정규직 전환 근로자는 1천60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국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하고, 비정규직 실직을 최소화하려면 법 시행 유예를 통해 정규직 전환 지원금의 집행을 조속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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