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직 교사 2명이 메가스터디에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메가스터디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 강남의 사립고교 교사에게서, 이후 2008년 3월부터는 경기 분당의 고교 교사에게서 시험지를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메가스터디는 이런 식으로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전달받아 해설강의 동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의 통화 내역과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봉인을 교사가 임의로 풀 수 없다고 보고 학교 교장이나 교감 등이 개입했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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