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취임…시민단체 반발

현병철 제5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오늘(20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현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위원회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인권을 위한 법과 원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현 위원장은 위원장이 될 자격이 없다며 취임식장에서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취임식을 치르려던 국가인권위원회는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이 인권위 건물에서 시위를 벌이자 취임식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