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지 이틀이 지났는데요.
주말에는 대부분 보건소가 문을 닫으면서 일부 요양병원에서 접종을 이어갔습니다.
우려했던 이상반응은 15명이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경증이어서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그제 의료진과 직원, 요양보호사를 포함해 140명이 백신을 맞았고, 어제도 접종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울산 이손요양병원 관계자
- "30명 했습니다. 간호사하고 행정직원하고요."
대다수의 보건소가 주말에는 문을 닫고 접종을 잠시 멈추면서 어제는 일부 요양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우려했던 중증 이상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전국에서 1만 8,489명이고, 이상반응 신고는 15건 들어왔지만 모두 경증이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예방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쇠약감, 발열, 오심, 구토 등 경증 사례였을 뿐입니다."
방역당국은 중증 반응이 나타날 경우 역학조사를 통해 백신으로 인한 것인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