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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논란' 진실은?…"왕따당했다" vs "갑자기 잠수" [종합]

기사입력 2021-03-02 08:32 l 최종수정 2021-03-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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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그룹 에이프릴 / 사진=스타투데이, 연합뉴스
↑ 이현주-그룹 에이프릴 / 사진=스타투데이, 연합뉴스

그룹 에이프릴이 전 멤버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가 이를 부인하며 '왕따설'의 진실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제(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이현주의 남동생이라 밝힌 A씨가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A씨는 "몇 년 전부터 항상 사실을 알리고 싶었지만 누나의 미래를 생각해 참아왔다"고 운을 뗀 뒤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결국 소속사가 불러주는데로 '연기를 위해 탈퇴한다'고 글을 썼다"면서 "엄마가 소속사를 찾아갔을 때 에이프릴 멤버들은 엄마를 보며 웃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주 친구라고 주장한 B씨의 글 / 사진=네이트 판 캡처
↑ 이현주 친구라고 주장한 B씨의 글 / 사진=네이트 판 캡처

이같은 주장에 이어 어제(1일)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B씨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B씨는 "당시 에이프릴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 시켰다. 가해자만 있었을 뿐 방관자는 없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B씨는 "현재 그룹 카드 멤버로 활동 중인 전소민이 왕따를 주동했으며, 나은은 이현주가 할머니에게 선물 받은 텀블러에 몰래 청국장을 넣거나 운동화를 훔치기도 했다"면서 "당시 매니저는 채원과 연애 중이어서 왕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 DSP미디어는 어제(1일) 공식입장을 통해 왕따설을 부인했습니다.

DSP 측은 "이현주 양은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 양은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 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사는 이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며 "결국 이현주는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DSP 측은 어제(1일) 오후 추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DSP 측은 "전소민이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며 "이현주가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이다. 매니저와의 연애에 대한 부분도 사실무근"이라고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이프릴 멤버 예나의 친언니라고 주장한 C씨의 글 / 사진=네이트 판 캡처
↑ 에이프릴 멤버 예나의 친언니라고 주장한 C씨의 글 / 사진=네이트 판 캡처

이같은 상황에 에이프릴 멤버 예나의 친언니 C씨도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어제(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C씨는 "그룹 내 왕따와 괴롭힘은 없었다. 당시 멤버들은 그 친구의 투정을 모두 받아줄 수 없던 또래의 어린 아이들이었을 뿐"이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C씨는 이어 "그 친구가 몸이 좋지 않다며 점점 안무 연습을 빠지고 숙소에 들어오지 않는 날들이 늘어나자 멤버들은 자주 불안해했다. 결국 컴백 음악방송을 이어가던 중 그 친구는 일을 하기 싫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졌다"면서 "방송 펑크가 2번 났고 멤버들이 급하게 새벽까지 동선을 맞추며 고강도의 스케줄을 진행했다. 멤버들은 스트레스로 울면서 리허설을 마쳤다"고 오히려 이현주의 태도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DSP미디어 소속이었던 에이젝스 출신 윤영 또한 에이프릴 멤버들에 힘을 실었습니다.

사진=에이젝스 윤영 SNS
↑ 사진=에이젝스 윤영 SNS

그는 어제(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무 속상해 팩트만 가지고 말씀드리겠다"며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윤영은 "저는 DSP 미디어 소속에 있으면서 에이프릴 동생들이 만드는 전 과정을 지켜봤다. (이현주가)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면서 "아프고 약한 거. 그럴 수 있다. 그럼 얼른 그만하겠다고 해야죠. 근데 하고는 싶고, 편한 거만 하려고 하고, 어떻게 그럽니까"라고 호소했습니다.

양측의 폭로와 반박으로 이현주 왕따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진실은 무엇

일지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으나 데뷔 1년 만인 2016년 건강 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그는 KBS2 오디션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그룹 유니티로 재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youchea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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